논평: 77년 뒤, 아베 정부는 여전히 반성하지 않고 있다

2014-07-07 14:18:28 출처: 新華網韓國語

   [신화사 베이징 7월 7일] 7월 7일은 중국인과 일본인에게 있어서 모두 특별한 날이다.

   77년 전의 이날, 마르코 폴로부터 “세상에 둘도 없다”는 평을 받은 노구교 옆에서 일본군이 완핑(宛平)성을 폭격해 “노구교사변”을 발발, 8년간 지속된 중국 침략 전쟁이 시작됐다. 서민들이 칼과 총, 폭탄, 독가스, 세균 속에서 무참히 죽어갔고 수많은 여성들이 참혹하게 유린당했으며 노동자들이 강제 노역에 시달리다 사망했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중국인이 가족을 잃고 고향을 잃었다.

   이는 중국의 비극일 뿐만 아니라 광범한 일본 대중의 비극이었다. 군국주의자들은 자국 평화인사들의 노력을 무시한 채 공공연히 전쟁을 발발했고 수많은 일본 서민 가족이 뿔뿔이 흩어져 타향에서 목숨을 잃었다. 이들을 궁극적으로 자기가 사랑하는 조국을 역사의 치욕 기둥에 박아버렸다.

   슬픈 것은 오늘 날의 일본 정부는 눈앞에 있는 평화를 소중히 여기고 지난 죄행을 반성하기는 커녕 각 종 도발 행동으로 중국 나아가 국제 사회의 마지노선에 도전한다는 점이다.

   바로 며칠 전 아베 정부는 헌법 해석을 수정하고 집단자위권을 용인할데 관한 내각 결의안을 통과시켰으며 새로운 도발을 시작했다. 이는 국제 여론과 수많은 일본 대중의 반대를 받았다.

   120년이 지난 지금, 평화를 사랑하는 양국 지도자와 민간 인사들의 공동 노력으로 중일 양국의 경제무역 왕래, 문화 교류가 나날이 밀접해지고 있었다. 그러나 일본의 일부 역량이 역사를 반성하려 하지 않고 전 후의 국제 질서를 파괴하려 하고 있다. 이는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보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평화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중국은 양국 사이에 또 다시 전쟁이 발발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며 아베 정부가 도발을 멈출 것을 희망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자업자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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