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일 수 없는 일본의 중국 침략 죄증—창춘 위만건물 옛터 탐방

2014-07-08 14:18:28 출처: 新華網韓國語

   [신화사 창춘 7월 8일] “이곳에서 공부하는 기간 도처에서 이 일본의 중국 침략 건물 죄증이 가져다주는 경고의 의미를 느낄 수 있었다.” 지루(吉璐) 지린(吉林)대학 베쮼의학원 연구생의 말이다.

   지루가 공부하고 있는 건물은 보통 건물이 아니다. 이 건물은 위만주국 국무원 건물이다. 일본의 중국 침략 역사를 깊이있게 요해하면서부터 지루는 이 좀 낡은 건물을 새롭게 알아가게 됐다. 이 “王”자형의 옛 건물은 그당시 일본의 야심을 보여줬다.

   중국 동북에 위치한 창춘(長春)시는 위만주국의 “수도”였다. 지린성에는 현재 일본이 그때 당시 구축한 건물 1200여군데가 있으며 대부분 창춘시에 위치해 있다. 그중 위만주국의 “8대 부서”, 일본 괴뢰군 정부 기구 유적 등 대형 건물이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으며 오늘날까지 사용되고 있다. 이 건물들은 일본의 중국 침략 과정을 견증했으며 침략의 역사를 규탄하는 최적의 죄증이다.

   리리푸(李立夫) 위만황궁박물원 원장은 이 위만주국 시기 건물의 가치는 이미 건물자체를 뛰어넘었으며 중국 둥북 근대사의 축소판이기도 하다고 하면서 "이 건물들은 보면 마치 피와 눈물의 역사를 보는 듯 통분하다. 이 건물들은 당시 일본 침략자들이 동북을 식민화 하고 중국을 점령하는 험악한 속셈을 담겨있는 죄증을 엿볼 수 있다”고 밝혔다.

   “더 많은 위만건물들을 애국주의 교육기지로 구축해 이 움직일 수 없는 죄증들이 역사를 부인하는 일본우익 세력을 반격하는 가장 유력한 무기로 활용될 수 있게 해야 한다.” 인화이(尹懷) 지린성 기록보관소 소장은 이같이 말했다.

 

010090080060000000000000011103501335558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