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 항일전쟁 승리기념일, 난징대학살 희생자 국가추모일 확정 결정 중국 최고 입법기관

2014-08-10 15:06:38 출처: 新華網韓國語

    27일 오후, 중국 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이하 약칭: 전인대 상무위) 제7차 회의는 표결을 거쳐 9월 3일을 중국인민 항일전쟁 승리기념일, 12월 13일을 난징(南京)대학살 희생자 국가추모일로 확정하는 두 결정을 통과했다.

   전인대 상무위의 중국인민 항일전쟁 승리기념일의 확정에 관한 결정에서는 이와 같이 지적했다. 중국인민 항일전쟁은 중국인민이 일본제국주의 침략에 저항한 정의로운 전쟁이고, 세계 반파시즘전쟁의 중요한 부분이며, 근대 이래 중국 외세 침략의 반항에서 처음으로 완전한 승리를 얻은 민족해방전쟁이다. 중국인민 항일전쟁의 승리는 중화민족이 진흥으로 나아가게 된 중대한 전환점이며, 민족독립과 인민해방을 실현하기 위해 중요한 기초를 다지었다. 역사를 명심하고 일본제국주의 침략에 반항한 중국인민의 비할 바 없이 힘든 투쟁을 명기하고 중국인민 항일전쟁 중에서 영용하게 희생된 영렬들과 중국인민 항일전쟁 승리를 위해 기여한 모든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 또한 중국인민 항일전쟁이 세계 반파시즘전쟁 중에서의 중요한 지위를 드러내고, 중국인민이 국가주권, 영토보전과 세계평화를 확고히 지키는 입장을 표명하기 위해, 아울러 애국주의를 핵심으로 한 위대한 민족정신을 발양하고 전국 각 민족 인민들이 중화민족 위대부흥인 중국 꿈을 실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를 격려하기 위해서, 9월 3일을 중국인민 항일전쟁 승리기념일로 확정하고, 매년 9월 3일에 국가가 기념활동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전인대 상무위가 난징대학살 희생자 국가추모일의 확정에 관한 결정 중에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1937년 12월 13일, 중국을 침략한 일본군이 중국 난징에서 우리 동포들에게 40여 일간에 달하는 참혹하기 그지없는 대학살을 실시하여 국내외를 놀라게 한 난진대학살 참극을 만들어 30여 만 명의 사람들이 처참하게 살육을 당했다. 이는 인류문명사에서 인성이 완전히 상실한 파시즘 폭행이다. 국제법에 공공연하게 어긋나는 이 잔학한 행위는 증거가 확실하며 역사적인 결론과 법적인 정론도 이미 있다. 난징대학살의 희생자들과 인본제국주의 중국침략전쟁기간에 일본 침략자의 살육을 당한 모든 희생자들을 회고하고 일본침략자의 전쟁범행을 폭로하며 또한 침략전쟁이 중국인민과 세계인민들에게 가져온 극심한 재난을 명심하고 중국인민들이 침략전쟁을 반대하고, 인류의 존엄을 지키고, 세계 평화를 수호하는 확고한 입장을 표명하기 위해, 12월 13일을 난징대학살 희생자 국가추모일로 확정하여 매년 12월 13일에 국가가 추모활동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번역/왕범 교정/리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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