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딩산 대학살

2014-08-14 15:40:26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자료사진)

   핑딩산(平頂山) 대학살은 9.18 사변 이후 일본군이 벌인 첫 번째 대규모 단체적으로 중국 무고한 백성을 학살한 사건이다. 1932년 9월 15일, 음력 8월 15일 추석 당일 밤, 현지 민간항일무장 랴오닝(遼寧) 민중자위군이 “9.18 사변”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푸순(撫順) 일본군을 공격할 계책을 세웠다. 그들은 핑딩산촌을 지나 리지아거우(栗家溝)에서 일본인이 경영하는 가게를 불태우고 일본군 수비대, 헌병대와 격전을 벌였으며 10 몇명의 일제를 죽였다.

   일본군은 이를 보복하기 위해 9월 16일 오후 약 200명 일제가 핑딩산촌을 포위하고 온 마을의 3000 여명 촌민들을 미리 마련한 학살지에 모아놓고 전체 마을을 불태웠다. 대학살은 저녁이 되어서야 끝났으며 3시간 남짓이 경과했다. 날이 완전히 어두워진 뒤 비가 내기 시작했다. 살아 있는 사람들이 시체 밑에서 하나둘 기어 나왔으며 도망 나온 생존자가 겨우 3-40명이 였다.(번역/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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