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드버그 장미
난징대학살 기간, 덴마크 사람인 신드버그(Bernhard Arp Sindberg)는 독일 사람인 카르 귄터(Karl Günther)와 함께 정의와 인도주의 정신 아래 장난시멘트공장(江南水泥廠)에서 약 2만명의 중국 피난민을 구조했다. 신드버그가 난징에서 한 의거(義舉)를 기념하기 위해 덴마크 원예사들이 노란색 장미꽃 한가지를 재배해 이에다 “영원한 난징∙신드버그 장미”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지금에 와서 우의와 평화를 상징하는 신드버그 장미는 이미 난징에서 활짝 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