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징대학살 희생자 국가공공추도 독본(초등학교판)

2014-09-17 09:32:55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서언

   난징(南京)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60만년에 달하는 인류문명사는 물론 근 2500년에 달하는 도성 건설 역사, 약 450년에 달하는 수도 건설 역사를 보유하고 있어 중국의 4대 고도중의 하나로 유명하다. 난징은 “6조고도(六朝古都)”, “10조도회(十朝都會)”로 불리고 있으며 중화문명의 중요한 발상지 중의 하나다.

   1937년 12월 13일, 일본군이 난징에서 우리 동포에 대해 6주간 지속된 참혹한 대학살을 감행, 국내외를 경악하게 한 난징대학살 참사를 빚어내 난징이라는 이 역사와 문화로 유명한 도시에 전례없는 재난을 안겨줬다.

   역사를 명기하고 전 세계에 중국 인민이 인권과 문명에 대한 태도를 전달하며 중화민족이 평화를 사랑하고 평화를 지켜내려는 결심을 나타내기 위해 2014년 2월, 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제7차 회의에서는 12월 13일을 난징대학살 희생자 국가 공공추모일(公祭일)로 확정하고 해마다 12월 13일 날 국가적인 공공추모활동을 개최할 것을 결정했다.

   난징대학살 희생자에 대한 국가 공공추모일 활동 추진에 호응하기 위해 난징시 교육국, 중국 침략 일본군 난징대학살 희생동포 기념관(侵華일軍南京大屠殺遇難同胞紀念館), 난징출판미디어그룹(南京出版媒體集團)에서 관련 전문가, 교원들을 조직해 “난징대학살 희생자 국가 공공추모 독본(南京大屠殺死難者國家公祭讀本)”을 편찬했다. 이 독본은 “혈화의 기억(血火記憶)”, “역사의 진실(歷史真相)”, “계시와 사고(警示思考)” 3권을 포함하며 각각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공급돼 열독하고 공부하게 할 예정이다.

   《혈화의 기억》은 피어린 도시 수비전, 재난의 강림, 찬란하게 빛나는 인간성, 정의의 심판, 평화의 소중함, 국가 공공 추모 등 6개 부분으로 나뉘었다. 책은 역사발전의 순서에 따라 시간을 축으로 전체적인 것과 구체적인 것을 결합시켜 양자사이의 연계를 통해 사건의 구조적 주선을 형성, 객관적으로 난징대학살의 기본적인 역사 사실을 기술했다. 책은 스토리 형태의 서술과 활동 확장을 결합하는 방법을 채택했으며 스토리마다 독서 안내, 스토리, 정보연결(鏈接了解), 활동 제안 4개 부분의 내용을 포함했다.

   이 책을 통해 학생들은 전형적인 역사 사실 사례를 요해하게 되며 난징대학살의 역사에 대해 비교적 완정한 인식을 형성하고 일정한 역사적 인식과 정서적 체험을 얻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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